김상미 CP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에서 개최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공개 코미디의 강점에 대해 “주말 밤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상미 CP는 “유튜브, OTT도 너무 재밌다. 저희도 보면서 받아들이는 건 받아들이려 한다. 그런데 부모들과 아이들이 보기엔 19금 개그가 많은 것 같다. 같이 시청을 하지 않게 되고 세대 간 단절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바람은 부모들이 자식들과 봐도 어색함 없이 봤으면 한다. 젊은 세대의 밈이 나오면 자식들이 부모에게 설명해 주고, 나이 든 분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개그가 나왔을 땐 자식에게 설명해 줬으면 한다”며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 세대 갈등이 적어지지 않을까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KBS2 예능 ‘개그콘서트’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