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일 '신규 코칭스태프로 정민태 1군 투수 코치, 이진영 1군 타격 코치, 정연창 1군 트레이닝 코치, 정대현 퓨처스(2군)리그 감독, 강영식 2군 투수 코치, 김지훈 2군 트레이닝 코치 등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태평양 돌핀스와 현대 유니콘스 등을 거친 정민태 코치는 선수 시절 통산 124승을 기록했다. 이진영 코치는 통산 타율이 0.305, 통산 안타가 2125개. 올 시즌 SSG 랜더스에서 타격을 지도했으나 시즌 뒤 팀을 떠났고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은 트레이닝 파트 보강에 집중했다. 1군엔 NC 다이노스 수석 트레이너 출신 정연창 트레이닝 코치가, 2군엔 2023 아시안게임에서 트레이너로 활약한 김지훈 트레이닝 코치가 합류했다. 이외 트레이너 3명(1군 염상철 트레이너, 2군 허준환 트레이너, 재활 김용해 트레이너)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경험 있는 1군 투타 코치와 함께 투수 육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도자를 퓨처스 감독으로 모셨다. 지속해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닝 파트 인력 보강에 관해서는 "신인급 투수들의 구속 문제와 타자들의 파워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 강화가 필요했고 그 첫걸음을 뗐다. 향후 선수 부상 관리 등 1군에서의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퓨처스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