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해외연수 프로젝트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김민기(송도중) 에디 다니엘(용산고) 등이 내년 미국으로 향한다.
KBL은 7일 ’2024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최종 합격자 4명을 발표했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젝트 최종 합격자는 중등부에선 김민기와 윤지훈(삼선중), 고등부에선 에디 다니엘과 정현진(홍대부고)이다. 중·고등부 선수 각 2명이 서류심사·실기평가·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연맹은 “김민기(1m92㎝)는 KBL 장신 선수 출신으로 큰 신장과 윙스펜을 활용한 페인트존 돌파 및 리바운드가 장점이고, 윤지훈(1m82.5㎝)은 팀의 메인 볼 핸들러로 활약하며 올해 삼선중의 5관왕을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디 다니엘(1m89㎝)은 서울 SK의 연고 선수이자 KBL 장신 선수 출신이다. 골밑에서의 위력을 바탕으로 U16(16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해외연수 프로젝트 고등부 지원자 중 최장신 선수이자 KBL 장신 선수 출신인 정현진(1m92㎝)은 2022 왕중왕전에서 우수상과 리바운드상을 휩쓸며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연맹은 “최종 선발된 4명의 선수는 12월 중순 KBL 센터에서 진행하는 유망선수 해외연수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후 내년 1월 7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KBL은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 육성을 통한 한국 농구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에 계속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