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종혁이 ‘만분의 일초’로 관객을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만분의 일초’ 주종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만분의 일초’는 검도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서바이벌 과정에 뽑히게 된 재우(주종혁)가 그곳에서 어렸을 때 자신의 형을 죽인 후 소년원에서 검도를 배우고 나온 태수(문진승)를 경쟁상대로 만나 3주간의 합숙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종혁은 어린 시절 형의 죽음으로 인해 과거의 시간에 자신을 가둬버린 재우 역을 맡았다.
이날 주종혁은 영화 촬영 중 합숙에 대해 “군대 온 줄 알았다. 원래는 검도관에서 합숙하려 했다. 거긴 다 같이 평상에서 자게 돼 있어서 진짜 군대 내무반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사정이 있어 숙박업소에서 잤다. 검도관에서 같이 잤으면 더 많은 이야기를 했을 텐데 그건 아쉽다”면서도 “합숙은 재미있었다. 밤마다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서로 아이디어도 많이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