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24·레알 소시에다드)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아스널 스카우트들이 이번 주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지난 9일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 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렸고 결과는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3-1 승리였다. 현장의 많은 선수들이 스카우트의 표적이었지만 으뜸은 주비멘디였다.
90min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이적 타깃이었던 주비멘디는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더 보강을 모색하는 아스널의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2027년까지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된 주비멘디는 5000만 유로(703억원)의 방출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주비멘디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거친 유망주. 올 시즌에는 리그 12경기에 출전, 1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90min은 '주비멘디는 아스널의 관심을 끈 유일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벤피카에는) 아스널이 관심을 보인 주앙 네베스와 플로렌티노 루이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도 경기(레알 소시에다드-벤피카전)에 참석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이 비슷한 이유로 경기를 지켜봤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