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배정대가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1.10.
KT 위즈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S 4차전 선발 라인업을 3차전과 동일하게 가져갔다. 배정대(중견수)와 김상수(유격수)가 테이블 세터를 맡고 황재균(3루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포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이어 문상철(지명타자) 알포드(좌익수) 오윤석(2루수) 조용호(우익수)가 하위 타선을 받친다.
KT는 전날 열린 KS 3차전을 7-8로 패했다. 8회까지 7-5로 앞서 승기를 잡은 것처럼 보였지만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오지환에게 결승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는 큰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 KT는 3차전에서 안타 15개를 몰아쳐 11개를 기록한 LG에 앞섰다. LG가 홈런 3개로 8득점 한 게 뼈아팠다.
4차전 KT 선발 투수는 엄상백이다. 엄상백의 시즌 성적은 7승 6패 평균자책점 3.63. LG전 등판 기록은 없다. 지난해에는 LG전 3경기(선발 2경기) 등판 1패 평균자책점 1.32(13과 3분의 2이닝 2자책점)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는 왼손 김윤식. 김윤식의 시즌 성적은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 KT전에선 3경기 평균자책점 7.00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