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1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며 공동 2위(5승 3패)에 올라있다.
다만 주전 슈터 배병준 없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배병준이 어깨 옆 근육이 조금 올라왔다. 오늘 오전 경기를 준비하던 도중이라 급하게 엔트리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워낙 열심히 하던 선수라 그런 것 같다. 디펜스도 열심히 해주던 선수"라며 "그동안 우리 팀이 신인 선수를 넣지 않아왔다. 손발을 맞춰 온 기존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오늘은 나성호를 엔트리에 넣으려 한다"고 전했다. 나성호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신인이다. 김 감독은 "성호가 훈련은 같이 한다. 레이업( 훈련)도 한다. 벤치에서 보는 것도 (성호에게) 필요할 것 같았다"고 했다.
한편 부상으로 결장 중인 1옵션 오마리 스펠맨의 복귀는 예정대로 준비 중이다. 김상식 감독은 "현재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몸무게도 많이 줄인 것 같다"면서도 "피로골절이라는 게 완벽하게 나을 수 없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 아파도 뛰어야 할 수도 있다. x레이에 나오지 않는 미세 골절도 남을 수 있다. 항상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아마 복귀까진 한 2주 정도 남은 거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대체 선수인) 듀본 맥스웰도 나름대로 역할 잘 해주고 있다. 대릴 먼로 선수도 자기 역할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