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이하 ‘목요일밤’)에는 게스트로 피오가 출연해 앞서 온라인에 퍼진 ‘피오 목격썰’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에 따르면 홍대의 한 옷 가게에서 피오와 마주치게 됐고, 글쓴이는 용기를 내 피오에게 갔다. 당시 글쓴이는 피오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용기 내서 물었고 피오는 조증 환자처럼 웃으면서 안절부절못하고 계속 두리번거렸다고.
피오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했다. 번호를 달라고 했지만 하는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대답했다고. 또한 피오는 글쓴이에게 귓속말로 “저 블락비인데요”라고 말했고, 당황한 글쓴이는 “몰랐다”며 피오에게 사과를 했다.
피오는 “들으니까 기억이 난다. 스물한 살 이때쯤이었던 것 같다”면서 “그때는 인터넷 쇼핑이 아니라 직접 가서 샀어야 했다. 나는 살면서 어떤 이성이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 게 처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글을 보면 내가 자랑스럽게 ‘내가 블락비 피오다!’한 것 같다”라며 수줍게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