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조인성이 품에 안은 굿피플 예술인상의 상금이다. 굿피플 예술인상은 따뜻한 인품과 선행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 당시 조인성은 “돈의 독을 빼면 복이 올 거라는 한 어르신의 이야기에 내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기부가 오늘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약이 돼 다시 나에게 이런 큰 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이 상금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부금은 조인성의 뜻에 따라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신기다 뉴비전스쿨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신기다 뉴비전스쿨은 과거 조인성의 기부금으로 완공된 학교로 총 460여 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조인성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인성의 선행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감동이 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