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하이블 레이블 빌리프랩의 그룹 엔하이픈이 BTS(방탄소년단)와 신곡 챌린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멤버 성훈은 1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홀에서 열린 엔하이픈의 미니 5집 ‘블러드 오렌지’ 컴백 쇼케이스에서 “하이브에 있는 선배들과 신곡 댄스 챌린지를 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BTS 선배들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크 역시 “BTS 선배들과 찍어보고 싶다. 바쁘시지만 찍고 싶다”고 거듭 바람을 전했다. 희승도 “나도 슬쩍 같이 한 번 찍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트레이 키즈 정인(아이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앤팀 의주와도 친해서 다양하게 찍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2020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가요계에서 독보적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내세운 엔하이픈은 같은 해 발매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 이후 스스로의 의지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는 소년들의 서사를 꾸준히 노래하고 있다.
‘오렌지 블러드’는 ‘너’와 다시 연결돼 행복과 사랑의 환희에 찬 소년이 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짐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너’는 팬덤인 엔진을 가리키는데 이들과 연결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타이틀곡 ‘스위트 배놈’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특유의 뱀파이어 세계관이 확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