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1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이 49.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량은 13만 3098명. 오는 29일 개봉하는 이동욱 임수정 주연 영화 ‘싱글 인 서울’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 각각 9.5%와 3.5%로 2,3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의 봄’이 개봉 첫 주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벌어진 군사반란의 9시간을 담은 영화.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다. 황정민과 정우성 등이 호흡을 맞췄다.
‘서울의 봄’은 현재 예매율 추이로 볼 때 이날 오후 50%를 넘어 개봉일인 22일에는 53% 가량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닝 스코어는 13~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봄’은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 상당해 개봉 첫 주말 관객이 더욱 쏠릴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