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 1일 출시한 '저금통 위드 맥도날드'가 누적 가입 계좌 수 90만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저금통 위드 맥도날드는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맥도날드 할인 혜택을 더한 상품이다.
저축 성공 횟수에 따라 빅맥 단품·후렌치 후라이(M)·오레오 맥플러리·베이컨에그 맥머핀 단품·아메리카노(M) 등 맥도날드 앱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4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11월 24일까지 저금통 위드 맥도날드를 유지하는 고객 중 20만명은 추첨으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분에 3명꼴로 이 상품에 가입했다. 상품 출시 이후 저금통의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 10월 한 달 평균 신규 가입자 수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새로 유입된 고객도 크게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 10%의 높은 이자와 함께 맥도날드 대표 메뉴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생활 속 금융 혜택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제휴사와 손잡고 브랜드 저금통을 출시하고 있다. 앞서 세븐일레븐, 오뚜기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