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다.
23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현지시간으로 12월 16∼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PNC 챔피언십은 가족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36홀 대회로, 우즈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아들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에 앞서 우즈는 11월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에도 출전한다.우즈가 주최하는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4월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참가했으나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2021년 2월 교통사고 때 입은 골절상 후유증이 우즈를 괴롭혔고, 결국 우즈는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으로 수술을 받으며 필드를 잠시 떠난 바 있다.
그로부터 7개월 뒤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를 통해 복귀를 선언한 우즈는 PNC 챔피언십 출전 의사까지 밝히며 본격적인 정규 대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