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리더스 클럽(ALC)이 주최하고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후원하는 '원 아시아 포럼 2023(One Asia Forum 2023)'이 23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중국 루즈벨트 클럽 차이나의 팀 체(Tim Tse) 회장이 두번째 연사로 나와 미래 동서양의 문화 및 경제 교류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의 화합을 통한 아시아의 협력과 미래'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3개국 연사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한중일 동반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3/
“사람 간에는 어떤 상황에서나 상호 존중이 필요합니다. 그 상호 존중을 토대로 한 계약이라면 그건 좋은 계약이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중국 루즈벨트 클럽 차이나의 팀 체(Tim Tse) 회장은 ‘원 아시아 포럼’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상호 발전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팀 체는 100년 전통의 중국 상하이 경제·문화 사교클럽인 ‘더 하우스 오브 루즈벨트’의 회장이다. 그는 자신의 오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동서양의 문화 및 경제 교류’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팀 체 회장은 자신의 어린 시절, 그리고 성인이 되면서 겪은 사람 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사례로 들며 강연을 끌고 갔다. 홍콩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밝힌 그는 어린 시절 동네 작은 구멍 가게에서 있었던 사장님과의 첫 거래 관계를 시작으로 할리우드 스타 성룡(재키 찬), 브래드 피트 등 전세계 유명인들과의 친분을 쌓은 사람간 관계까지, 일생의 일부분을 공개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팀 체 회장은 “국가의 경제와 문화는 동시에 발전한다고 볼 수 있다. 경제와 문화는 상호 이익 도모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체 회장은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 있어서 국가 간 화합이 필수라고 거듭 이야기했다. 그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동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노력하고 화합해야 한다. 3국이 그리는 문화적 발전 및 경제 분야는 밝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신 또한 다양한 국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음을 어필했다. 아시아 리더스 클럽(ALC)이 주최하고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후원하는 '원 아시아 포럼 2023(One Asia Forum 2023)'이 23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중국 루즈벨트 클럽 차이나의 팀 체(Tim Tse) 회장이 두번째 연사로 나와 미래 동서양의 문화 및 경제 교류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의 화합을 통한 아시아의 협력과 미래'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3개국 연사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한중일 동반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3/ 팀 체 회장은 “상호 존중이 된 계약은 국가적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사이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일상에서의 존중을 강조했다. 팀 체 회장의 친화력과 너스레는 강연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포럼 참여자들에게 연신 웃는 얼굴로 강연을 이어가며 쉴 틈 없이 흥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대인 간 부정적 시각이 생기면 신뢰 부분에서 금이 갈 수 있다. 이는 국가 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지점”이라며 “자신의 국적을 우선시하고 이익만을 위해 상대를 대한다면 결국 대립 구도 가능성만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 체 회장은 “적개심 보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상대를 바라본다면 어떤 문화와 입장이든 모두 이해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는 동아시아 3국의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부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