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배우 이효정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다.
이효정은 43년 간 주로 대기업 회장, 국회의원 등을 연기하며 묵직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펼쳐온 명품 중견 배우다. 최근 예능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살림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날 이효정은 기상 시간부터 성격, 취미, 취향 등 하나부터 열까지 180도 다른 아내와의 리얼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 속에서 늘 깔끔한 회장님 패션을 선보인 이효정은 실제 일상에선 물감이 잔뜩 묻은 실내복을 입고 외출하려 해 아내의 화를 돋운다고. 급기야 이효정이 후줄근한 옷을 그냥 입고 나가겠다며 계속 고집을 부리자 아내는 “그 옷 갖다 버릴 거야!”라며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효정은 진정한 살림남으로서의 라이프도 공개한다. 손녀가 주문한 짜장밥과 아내를 위한 고추장 수제비를 동시에 뚝딱 만들어 내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고. 과거 ‘일산 이연복’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효정의 요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아내는 눈살을 찌푸리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진정한 살림 고수 이효정의 일상은 29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