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동네멋집’이 평균 시청률 2%대로 28일 막을 내렸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중간에 고정MC였던 김성주가 편성 문제로 하차하게 되면서 아나운서 오상진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동네멋집’ 마지막 회에서는 멋집 7호로 선정된 강원도 원주 박경리 문학 공원 안에 있는 북카페의 첫 영업 모습이 그려졌다. 완벽히 리뉴얼된 북카페가 공개되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샀다.
유정수는 간판부터 내부까지 손길이 닿은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하며 “토지의 주인공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계관에 이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유정수 진짜 대단하다”고 평수 친분이 있던 유정수에게 짧고 강렬한 칭찬을 남겼다.
‘동네멋집’은 방송 초반 ‘제 2의 골목식당’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음식’이 아닌 ‘가게’에 초점을 두는 신선한 포맷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일부 가게의 진정성 문제와 MC들의 역량 등 아쉬운 목소리도 존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