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정우성 주연 영화 ‘서울의 봄’이 문화가 있는 날 34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34만 6747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키면서 누적관객 271만 1455명을 동원했다.
이동욱과 임수정의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개봉 첫날인 이날 5만 1994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도 개봉 첫날인 이날 2만 5443명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이날 2,3위와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를 벌어 2주차에도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인 22일(20만 3813명)부터 2주차 월요일인 27일 (23만 9669명)에 28일에도 23만 2273명이 찾았다. 통상적으로 극장요금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 전날에는 다음날로 영화관람을 미루기에 관객이 크게 줄어드는 데 비해 ‘서울의 봄’은 거의 관객이 줄지 않았다.
‘서울의 봄’은 현재 추세라면 금요일인 12월1일 300만명을 넘고 주말께 400만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