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을 만났다.
최정열 감독은 극 중 조훈을 연기한 유지태에 대해 “들어오는 순간 ‘조헌이다’라고 생각했다”며 “유지태 씨가 몸 키우는 과정을 옆에서 봤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커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했다. 20kg 증량하신 것 이외에도 액션에 부단히 노력하셨다.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할 때도 실제처럼 하실 정도로 액션에 진심이였다”고 덧붙였다.
또 유지태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비질란테’ 원작 웹툰을 보면 조헌은 덩치가 되게 컸다. 눈빛 만으로도 주인공 지용이를 제압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지 고민했는데 유지태 씨가 제격이었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