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은퇴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졸리는 최근 WSJ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혼을 결심하기 6개월 전쯤 안면 마비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졸리는 이혼 당시 피트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땐 대중에게 이렇게 많은 것을 공개해야 할 줄은 몰랐다”면서 “부와 인기로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느꼈고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졸리는 “할리우드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유명인으로서 사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부담스럽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연기자를 직업으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