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리그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들이 전원 탁락했다.
함정우와 이정환, 한승수, 김비오 등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수 4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상위 20명 안에 들지 못해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이정환 역시 공동 22위에 그쳤고, 한승수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6위, 김비오가 4오버파 76타 42위로 부진했따. 이 밖에 고군택 등 LIV 프로모션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도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2라운드를 통과한 20명의 선수들은 스코어가 리셋된 상태로 하루 동안 3, 4라운드(36홀)를 치른다. 이중 상위 3명이 내년 LIV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