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듄: 파트2’(이하 ‘듄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최근 내한 기자회견에 이어 팬들과의 만남까지 역대급 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 팬들과 만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개봉을 무려 두 달 여 앞둔 ‘듄2’의 내한 프로모션을 진행,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팬들과 만남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을 기념해 재개봉한 ‘듄’ 상영 후 이뤄졌다. 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을 시작으로 9일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관,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 등 ‘듄’과 ‘듄2’를 관람하기에 최적화된 특별관을 모두 방문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직접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듄친자”라며 인사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듄’ 재개봉 상영을 찾아 준 관객들을 위해 ‘듄2’의 티저 포스터에 직접 사인한 친필 포스터 경품을 준비하고, 모든 무대인사에서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여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또 무대인사를 마치고 퇴장할 때 자신을 기다리던 한국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인사를 전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특별한 내한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내년 2월 ‘듄2’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을 한국 팬들을 위해 영화의 일부 장면을 담은 특별 영상을 깜짝 공개한 것.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2’ 특별 영상 상영에 앞서 관객들에게 연출 비하인드와 캐릭터 소개 등을 직접 설명하며 기대감을 한층 더했다.
이어 “오늘 와 준 관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듄2’의 오프닝 10분을 보여 드리겠다”며 ‘듄2’의 압도적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특별 영상 공개를 소개해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더 뜨겁게 불타게끔 만들었다.
전편보다 더 많은 ‘듄친자’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