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다저스는 유격수 유망주 트레이 스위니(23)를 받고 왼손 투수 빅터 곤잘레스(28)와 내야수 요빗 비바스(22)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오타니(10년, 7억 달러)와 조 켈리(1년, 800만 달러)를 영입한 다저스는 40인 로스터 내 빈자리를 만들어야 했고 이번 트레이드로 공간을 확보했다.
스위니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에 지명한 유망주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00경기 출전, 타율 0.252 13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멕시코 출신 곤잘레스는 즉시 전력 왼손 불펜. 올해 빅리그 34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 3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1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3년) 성적은 9승 4패 평균자책점 3.22. 싱커 평균 구속이 94.6마일(152.2㎞/h) 정도로 위력적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비바스는 마이너리그 레벨을 차근차근 밟았다. 빅리그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올해 더블A에서 109경기 출전, 타율 0.280 12홈런 54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출루율(0.391)과 장타율(0.436)을 합한 OPS도 0.827로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