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한 가운데, 아이들을 남편에게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아름은 결혼 4년 만에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한 아름은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고 전 남편과의 갈등을 암시했다.
이어 아름은 새 연인에 대해서는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아름은 누리꾼들의 댓글에 답글을 남기며 현재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한 누리꾼이 “혹시 두 아들은 아름 님이 키우시나요?”라고 묻자 아름은 “빠른 협의를 위해 오늘자로 아이들을 보내준 상태입니다. 그런데 협의를 하지 않고 소송까지 가겠다고 해서 곤란한 상황입니다”라고 답했다. 빠른 이혼을 위해 양육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한 뒤 2013년 탕퇴했다. 이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후 다음 해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에는 둘째 아들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