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이자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를 향해 “너와 결혼했으면 2~3년 안에 이혼했을 것”이라고 웃었다.
13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 올라온 ‘슈퍼마켙 소라’ 두 번째 에피소드에 이소라와 신동엽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신동엽은 “워낙 만날 때 득을 본 게 많다. 헤어지고 난 후에도 창피하지 않은 사람이 되려 했다”며 “’이소라와 사귄다고?’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소라는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웃었고 신동엽은 “결혼했으면 2~3년 안에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내 말이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신동엽은 “어떤 어른 분들은 (우리의 모습이)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사는 건 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도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 부정하고 싶진 않다”고 가치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