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111억8175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SG 랜더스가 108억4647만원, LG 트윈스가 107억9750만원, 롯데 자이언츠가 106억4667만원, 삼성 라이온즈가 104억4073만원, NC 다이노스가 100억8812만원으로 6개 구단이 100억 이상을 기록했다. KT 위즈(98억7771만원) 한화 이글스(85억3100만원) 키움 히어로즈(64억52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샐러리캡 상한액을 초과한 구단은 없었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했다.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638만원을 샐러리캡 상한액으로 확정한 바 있다.
KBO 제공
가장 많은 돈을 쓴 두산이 샐러리캡 상한액보다 2억4463만원 적게 사용하면서 초과하지 않았다. 가장 적게 쓴 키움은 상한액과 무려 49억7438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 해야 한다. 2회 연속해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제재금과 함께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도 9단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