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하병훈 PD가 오정세를 캐스팅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렸다고 밝혔다.
하병훈 PD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6개월 동안 계속 해달라고 졸랐던 배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하병훈 PD는 그렇게 기다리고 매달린 배우 가운데 한 명이 오정세였다면서 “정말 스케줄이 꽉 차 있는 배우다. 군대 갈 사람의 스케줄이란 말도 있지 않느냐”며 “그래서 배우가 작품에 관심은 있어 했지만 고사했다”고 말했다.
하 PD는 “그래도 오정세 배우에게 올인을 했다. 대본을 꾸준히 보내면서 계속 기다렸다. 결국 촬영 직전에 결정을 해줬다”며 “오정세 배우를 끝으로 모든 배우의 캐스팅이 끝났다. 그때서야 비로소 마음이 놓이더라”고 고백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7년 차 취업준비생 최이재(서인국)에게 주어진 죽음(박소담)의 심판을 담은 작품이다. 파트1 전편 티빙에서 볼 수 있으며 파트2는 내년 1월 5일 오픈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