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방신기의 정규 9집 ‘20&2’ 발매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동방신기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건 약 5년 만으로, ‘20&2’는 동방신기가 쌓아 올린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총집합한 앨범이다.
이날 동방신기는 본격적인 앨범 이야기에 앞서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는 지난 2023년 12월에 데뷔했다. 리더 유노윤호는 “동방신기는 성인식을 맞이한 나이다. 창민이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 스태프, 팬을 거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색다른 감회를 밝혔다.
최강창민은 “제가 기념일에 대해 감회가 크지는 않는다. 특히 가수로서 동방신기의 20주년은 굉장히 특별히 다가왔다”며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아이돌 가수는 많지 않지 않나. 그런 가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려야 하는 것 같다”고 주변인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20&2’의 타이틀곡 ‘레벨’(Rebel)은 ‘한 시대의 진정한 반항아는 기존 관념에 대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아가는 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곡이다. 그동안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을 투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짐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