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레전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기구 기부에 참여했다.
김태균 위원의 소속사 티케이 오시비는 26일 "김 위원이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 위치한 무장애 놀이터에 휠체어 그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휠체어 그네는 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기구다. 김 위원은 기구 설치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고, 제작이 완료돼 26일 사단법인 토닥토닥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에 전달을 마쳤다.
티케이 오시비 측은 "아이들이 장애에 제약받지 않고 신나게 놀 수 있도록 김 위원이 후원해 특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균 위원은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수 있게 되어 기분 좋다"며 "재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더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균 위원은 선수 시절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리그 대표 스타였다. 명성만큼 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4호 회원으로, 지난 2013년 프로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가입한 바 있다.
이후에도 대전 지역을 위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