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부인이자 배우 전혜진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경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40대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당시 이 남성은 의식 없는 상태였다. 조수석에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이선균으로 확인됐다.
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A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은 혐의를 줄곧 부인했으며, 전날인 26일에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를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