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가수 금잔디가 ‘레전드 트롯 여왕’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26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는 제1회 금잔디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후배 가수들이 금잔디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금잔디는 ‘일편단심’ 무대로 ‘화밤’의 포문을 열었다. 금잔디는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콧소리와 함께 애교까지 선보이며 후배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후배들의 무대들을 지켜본 금잔디는 애정과 함께 극찬을 쏟아냈다. 후배들 무대에 진심으로 감탄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등 ‘찐 후배 사랑’을 뽐냈다.
또한 금잔디는 “노래는 우리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공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후배들에게 ‘노래는 나의 인생’ 무대를 선물했다.
금잔디는 “정말 외롭게 이 길을 달려온 게 대견스럽기도 했다. 한때는 주저앉고 싶기도 했는데, 오늘 후배들의 무대를 보니 23년 음악 활동을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화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