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가 2년 2개월 만에 컴백한 것에 “정말 오래 기다렸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멤버 공찬은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홀에서 진행된 신보 미니 8집 ‘커넥트’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말하며 “준비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크다. 기다렸다. 세상에 우리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산들은 “긴장 안 할 줄 알았다.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시간을 많이 들여서 준비를 했다”며 “그런데 무대를 서니까 역시 떨린다”고 웃었다.
신우 또한 “쇼케이스는 정말 오랜만이다. 3년 3개월 전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만큼 기대가 많이 됐고 설렜다”며 “뭔가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막내인 공찬은 “그동안 개인 활동을 했다.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형들과 매주 만나서 어떤 앨범을 만들지 회의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산들은 “지난해 8월 소집 해제를 하고 OST작업 등 열심히 노래를 하러 다녔다. 동시에 멤버들과 새 앨범 콘셉트 등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 신우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연극을 처음 도전했다. 연극과 앨범 준비를 모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B1A4는 이날 신보인 미니 8집 ‘커넥트’(CONNECT)를 공개한다. 지난 2021년 11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거대한 말’ 이후 오랜만의 신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하게 된 지금, 꿈같은(DREAMLIKE) 현실이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것(CONTINUE)이라는 약속을 B1A4만의 언어로 풀어냈다. 멤버들의 군 입대로 오랜 기간 공백기를 거쳤으나, 더 단단해진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적극 참여했다. 타이틀곡 ‘리와인드(REWIND)’는 멤버 신우가 작사, 작곡을 맡았는데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그루비한 드럼 리듬을 기반으로 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어젯밤 꿈에서 만난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시간을 지나 마주한 너’, ‘포즈’(PAUSE),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 ‘이별은 없는 거야’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3곡을 신우가, 2곡을 산들이 작업했다. ‘이별은 없는 거야’는 멤버들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