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역시 박민영처럼 인생 2회차였다.
9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하 ‘내남결’) 4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두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지원(박민영) 아버지가 지원에게 돈을 줄때마다 그려줬던 파란하트도 가슴에 있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지원의 시원한 복수도 계속됐다.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본인을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사이다를 날리고, 그간 정수민(송하윤)의 계략에 속아왔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과연 지원의 복수가 계속될 수 있을 지, 그리고 유지혁은 어떻게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