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조정민이 강혜연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7회 중 본선 3차 1라운드 ‘한 곡 대결’에서 조정민은 강혜연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상위권 9명만 준결승으로 직행하는 본선 3차에서 강혜연의 지목으로 조정민과 강혜연의 대결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10년 지기 절친임을 밝히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연하고 서로 잘해 반반의 점수로 함께 올라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조강지처’라는 팀으로 ‘한 곡 대결’에 나선 조정민과 강혜연은 노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로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선곡은 김추자의 ‘빗속의 여인’이었다.
록 분위기의 블루스로 편곡된 ‘빗속의 여인’ 무대에서 조정민은 파워풀하고 깊은 목소리로 매력을 발산했다. 재즈 리듬으로 변주된 간주에 선보인 남성 댄서들과 퍼포먼스는 이 무대의 백미였다.
불꽃 튀는 대결의 승자는 250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가져온 조정민이었다. 특히 “조정민에게 더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는 평가를 준 연예인 평가단의 점수가 두 사람의 운명을 갈랐다.
모든 현역 가수의 무대가 끝난 후 발표된 중간 순위에서 조정민은 4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다음 주 펼쳐질 본선 3차 2라운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