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감독이 지휘하는 아주대는 10일 오후 12시 30분 동원대와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앞서 안동과학대와 송호대를 연파한 아주대는 3경기 8골 1실점이라는 인상적인 기록도 남겼다.
이날 아주대는 전반 20분 0의 균형을 깼다. 성기완의 크로스를 연준원이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전반 44분에는 연준원이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에는 장윤식까지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원대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홍익대도 3연승을 질주하며 손쉽게 토너먼트에 올랐다. 홍익대는 예선에서 전주기전대, 원광대, 제주국제대를 차례로 제압했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한 경일대도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