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개막전은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21일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정규시즌과 이벤트 경기 등을 미국 외 국가에서 치르기도 한다. MLB가 해외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건 2019년 일본 도쿄 경기 이후 5년 만으로, 한국에선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동안 중단된 해외에서의 개막전을 서울에서 다시 시작한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고우석, 한국인 선수가 두 명이나 뛰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 등이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최근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투수들이 계약해 화제를 모은다. 이에 전세계 야구 팬의 시선이 서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개막전은 3월 29일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이정후와 6년 총 1억 1300만달러에 계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벌인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2월 23일 오전 5시 10분으로, 역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첫 경기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