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한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솔로 활동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로제는 자신의 SNS에 한 녹음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기계에는 로제를 뜻하는 ‘ROSIE’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로제의 앨범 녹음이 진행될 것을 짐작케 했다.
앞서 로제는 제니, 지수, 리사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났지만 블랙핑크 그룹 활동만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 8월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누리꾼 사이에서 무수한 말들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이 로제가 콜롬비아 레코드 CEO 론페리와 식사하는 사진을 공개해 로제가 콜롬비아 레코드와 계약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콜롬비아 레코드는 아델, 비욘세,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 소속된 미국 음반사다.
로제의 사진을 통해 팬들은 로제가 손을 잡은 소속사와 향후 발매될 솔로 앨범 등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들은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니는 1인 기획사 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했고,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회사 비오맘에서 지수의 엔터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아직 구체적인 행보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