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이준호 CONCERT 다시 만나는 날’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오프닝 레퍼토리로 ‘다시 만나는 날’, ‘프레져’, ‘하이퍼’까지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인 이준호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와. 이렇게나 반응이 좋다고요? 내가 들어본 함성소리 중 가장 큰 함성 소리 같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7, 8월에 걸쳐 진행된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의 연장선에 해당하는 공연으로, 2019년 3월 진행한 ‘2PM 준소 솔로 콘서트 <준호 더 베스트 인 서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솔로 단독 콘서트다.
이준호는 “이번 공연은 5년 전 공연 이후, 2년 전 '비포 미드나잇'의 후반전이다. 작년에 있던 일본 투어를 파이널로 하게 되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여러분의 기에 살짝 눌리는 느낌이 있다. 너무나 큰 함성 주고 계시다”고 고마워하며 “정말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열심히 불 질러보겠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지난해 분야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대세’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웹사이트 내 TV(비영어) 부문 세 차례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