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신혜선이 제주행 비행기를 34번 탔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저는 못해도 20번 정도는 제주도를 갔다”고 말했다.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극 중 강영석은 조용필의 절친이자 조삼달을 짝사랑하는 ‘졸부’ 부상도 역을 맡았다.
강영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지창욱에 대해 “스타들은 도도하고 차가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내거나 애드리브도 많이 한다. 재밌는 것을 좋아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강영석은 제주도 촬영 현장에 대해 “바람 때문에 아예 촬영을 접은 날도 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실제 현장과는 다르게 화면에서는 예쁘게 나오더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