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윤여정은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았다.
이날 윤여정은 김영옥과 나문희가 자신을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김영옥 언니가 내 롤모델이다. 옛날부터 ‘나는 언니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떨 땐 ‘지금 먹고살 게 없는 게 아닌데 왜 그러냐’고 놀리기도 한다. 그러면 언니는 ‘이 역할은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미소 지었다.
윤여정의 복귀작 ‘도그데이즈’와 나문희, 김영옥의 주연작 ‘소풍’은 같은 날 개봉한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같이 개봉하는지 몰랐다. 서로 다 잘되면 좋지 않겠나”라며 “나는 누군가가 돈을 안 잃었으면 좋겠다. 김덕민 감독에게도 손익분기점만 넘으면 괜찮을 거 같다고 했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