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5회에서는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안시후(최원명)와 윤유주(백수희)의 애틋한 과거 서사가 본격적으로 공개되며 극적 흥미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5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배우들의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현장이 담겼다.
류은정(박정화)이 축구 경기 장면 촬영을 위해 이동해(정현성), 이설(한성옥), 임재혁(오민혁), 최원명(안시후), 백수희(윤유주)가 모두 모였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공 없이 축구 액션을 펼친 박정화를 보던 이설, 임재혁, 최원명은 “근데 공 없이 뭐 하는 거야?”, “그래도 차긴 해야 하는 건 아닐까?” 등 장난기 가득한 멘트를 쳤다. 이동해는 공이 없는 걸 뒤늦게 발견하는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든 시후와 유주의 첫 키스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촬영을 앞두고 최원명은 “아주 깊은 감정을 가지고서 들어가는 씬이기 때문에 긴장이 된다”라며 백수희와 리허설을 꼼꼼하게 맞췄다. 하지만 설레는 키스 장면을 갑자기 레슬링 현장으로 변모시키는 등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백수희 역시 최원명의 돌발 행동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본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리허설과는 다르게 NG 없이 첫 키스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