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선수들이 아시안컵 4강행 확정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요르단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한국이 호주를 꺾는다면, 리매치가 성사된다.
요르단은 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돌풍의 팀’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2004년 중국 대회,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요르단은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요르단은 타지키스탄의 자책골 덕에 승리를 챙겼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1분, 마흐무드 알마르디의 코너킥이 타지키스탄 수비수 바흐다트 하노노프의 몸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파넨카 킥으로 페널티킥 성공시키는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파넨카 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4.1.21 superdoo82@yna.co.kr/2024-01-21 01:08:5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4강에 선착한 요르단은 한국과 호주의 8강전 승자와 결승행을 두고 맞붙는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과 요르단은 2차전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은 E조 2위, 요르단은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 아시안컵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