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배우 손석구가 선배 이병헌과 만나 이야기를 들은 일을 고백했다.
손석구는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올라온 영상에 출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이희준이 “이병헌 형에게 얘기를 들었다. 형이 ‘너 손석구 알아? 걔가 날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났는데 되게 재밌더라’고 하더라”고 하자 손석구는 “나는 원래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물어봐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반응했다.
손석구는 “쉬지 않고 3~4년 동안 쭉 작품을 하다 보니 내 밑천이 드러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내가 봐도 내가 질린다 싶은 느낌이 올 것 같은 시기였다”면서 “그런 생각을 하다 어느 날 TV를 봣는데 ‘아! 내가 이병헌 선배님이 나온 작품은 20년 동안 지겨워하지 않고 봤다’ 싶었다”며 이병헌에게 연락한 계기를 공개했다.
손석구는 이병헌으로부터 작품 선택을 신중하게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현실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해준 말씀이지만 이병헌 선배님이 해주셨다는 게 달랐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