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과거 양악수술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신은경은 5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크게 화제를 모았던 양악수술에 대해 “사실 나는 그 수술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중성적인 이미지라 외모에 대한 그런 생각도 크게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동생이 세입자로 살고 있었는데, 어쩌다 집을 빼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동생이 딸도 있고 해서 살 곳이 필요한데 진짜 당장 길에 나앉게 됐더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고 여기저기 해봐도 목돈을 만들기에는 그 어디에도 방법이 없어서 전에 연락이 왔던 곳에 전화를 했다. 그래서 광고를 하고 모델료를 받아 그 돈으로 동생 집을 해 준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사실 그 당시에 네가 그런 사정으로 수술을 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을 거 아니냐. 그렇게 말을 했어도 사람들이 거짓말인 줄 알았을 것”이라고 반응하며 신은경의 당시 심경에 공감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