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소풍’ 나문희 “콘서트 보고 임영웅에게 빠져… 배려·노래 최고”

'소풍' 나문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 다녀온 소감을 공개했다.

나문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소풍’ 개봉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에서 “콘서트 이후 임영웅에게 빠졌다”는 김영옥의 말에 대해 “맞다. 빠져들었다”고 인정했다.

나문희는 “나는 임영웅의 세계가 그렇게 따로 있는 줄 몰랐다. 가보니 상당하더라”며 “사람을 그렇게 녹여낼 수밖에 없더라. 어쩜 그렇게 진국이고 똑똑하고 배려를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임영웅이 ‘모래알갱이’라는 노래를 영화에 쓸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모래알갱이’를 들었는데 우리 영화하고 너무 잘맞겠다 싶더라. 그 바쁜 사람이 용기를 가지고 해주니까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