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설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개봉한 한국영화 삼인방 중 ‘데드맨’이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할리우드 영화 ‘웡카’는 100만 고지에 올라 설 연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7일 5만 5706명이 찾아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97만 220명으로 이날 오전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게 확실하다.
전날 나란히 개봉한 한국영화 ‘데드맨’과 ‘소풍’ ‘도그데이즈’ 중 ‘데드맨’이 2만 8099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소풍’은 2만 1510명이 찾아 3위로, ‘도그데이즈’는 2만 706명이 찾아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세 편은 관객수 차이가 크지 않아 연휴 기간 중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실제 예매율에선 ‘도그데이즈’가 세 편 중 다른 두 편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시민덕희’는 전날 1만 5048명이 찾아 누적 관객 100만 2837명을 기록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