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와 용인대가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경희대는 7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선보였다.
아주대는 12일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2조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아주대 선수들의 슈팅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전반 15분 만에 공격수 연준원이 아크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1분과 20분에 공격수 장윤식과 조상혁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이어 득점포를 신고했다.
같은 날 용인대 역시 강동대를 상대로 3골 차 승리를 가져갔다. 공격수 최주혁이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희대는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수성대와 만나 7-1이라는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공격수 박병규(2골)·이호연, 미드필더 이준학이 연이어 골을 신고했다. 수성대에선 공격수 한민이 만회 골을 넣었으나, 후반에 3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이밖에 한라대·단국대·홍익대·성균관대·중원대·청주대·대신대·대구대·신성대·인천대·영남대·동명대가 첫 경기에서 웃었다.
안동과학대·순복음총회·여주대·경일대·목포과학대·김천대·김해대·동양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약속의 땅 통영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예선1일차
동국대 0:3 아주대
경기대 1:2 한라대
용인대 3:0 강동대
단국대 3:2 동아대
안동과학대 2:2 순복음총회
홍익대 1:0 한양대
성균관대 3:1 배재대
경희대 7:1 수성대
사이버외대 0:4 중원대
제주국제대 2:3 청주대
장안대 0:2 대신대
여주대 2:2 경일대
목포과학대 1:1김천대
가야대 1:3 대구대
신성대 3:1 위덕대
김해대 1:1 동양대
인천대 4:2 원광대
영남대 3:1 연성대
남부대 0:3 동명대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