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최종회 12회에서 조여화(이하늬)와 석지성(김상중)의 팽팽한 대치전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여화는 신료들이 모두 모인 편전에 등장해 지성을 놀라게 만든다. 결의에 찬 여화는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일을 감행한다고 해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료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여화는 지성 앞에서 복면을 써 그토록 찾던 복면을 쓴 자가 자신임을 드러내 기겁하게 만든다. 여화는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날을 세운다.
하지만 지성은 그런 여화에게 극대노 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한다. 나아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굽히지 않은 채 큰소리치며 여화의 말에 동요하던 신료들을 눈치 보게 만든다.
제작진은 “오라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여화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지성을 향해 있는 힘껏 힘을 발휘한다”면서 “그러나 만만치 않은 지성의 반격과 함께 그 안에 또 다른 반전들이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밤피꽃’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45분에 시작해서 85분간 방송된다.
한편 ‘밤피꽃’ 11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기준 15.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이던 13.1%과 비교해 2.3%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기존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인 ‘빅마우스’ 자체 최고 13.7%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앞서 ‘밤피꽃’ 7회는 인기리에 종영한 ‘연인’을 제치고 지난해와 올해 MBC 금토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3.1%를 기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