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서이라(32·화성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451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41분467)에 단 0.016초 앞섰다.
서이라가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개인 종목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차 대회에선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나섰고, 대표팀이 결승에서 우승하면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함꼐 결승에 오른 김태성(서울시청)은 4위(41초896)에 올랐다.
남자 1500m 결승에선 장성우가 2분16초087을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 캐나다의 파스칼 디옹(2분16초060)과는 단 0.027초였다. 장성우는 5차 대회 1500m 2차 레이스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장성우는 김길리(성남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와 혼성계주(2,000m) 결승에나서기도 했다. 한국(2분41초357)은 네덜란드(2분40초73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6위(2분24초147)를 차지했고, 월드컵 여자부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김길리는 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밖에 한국 남자와 여자 대표팀은 계주 준결승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모두 결승에 안착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