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뛴 베테랑 내야수 아메드 로사리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다.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로사리오가 탬파베이와 1년 150만 달러(20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로사리오는 2017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 1월 클리블랜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노아 신더가드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옮겨왔다.
로사리오는 통산 839경기에서 타율 0.272 60홈런 334타점을 올린 베테랑이다. 뉴욕 메츠에서 뛴 2019년 타율 0.287 15홈런 7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남겼다. 2022년 클리블랜드에서는 한 시즌 9개의 3루타를 기록한 적도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해 클리블랜드와 다저스 소속으로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6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780만 달러(104억원)를 받았던 그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큰 흥미를 끌지 못해 150만 달러에 새 둥지를 찾았다.
AP 통신은 "로사리오는 유격수와 2루수 그리고 외야수로 뛸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