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와 선문대가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에서도 승리하며 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아주대는 21일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의 대회 한산대첩기 16강전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주대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2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고, 성기완·박준혁·박영준의 골 릴레이로 6-0까지 달아났다. 인천대는 후반 종료 직전 전문수가 장거리 프리킥 득점으로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아주대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3-0 승리를 거뒀는데, 이날 포함 4연승을 달리며 8강에 안착했다.
이밖에 홍익대·용인대·동명대·단국대·경희대·한양대·한라대가 한산대첩기 8강에 올랐다.
같은 날 선문대는 통영기 16강전에서 전주대를 1-0으로 꺾었다. 전주대가 후반 내내 맹공을 퍼부었지만, 대회 무실점 팀인 선문대의 수비가 탄탄했다. 선문대는 후반 18분 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서지범이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이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이밖에 가톨릭관동·고려대·명지대·연세대·중앙대·한남대·호남대가 통영기 8강에 올랐다.
대회 8강은 오는 23일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산대첩기 16강 결과(21일)
아주대 6-1 인천대
홍익대 1<5-3>1 대신대
대구대 0-2 용인대
동명대 3-1 성균관대
단국대 1<5-3>1 영남대
경희대 2-1 송호대
경일대 2-3 한양대
중원대 0-1 한라대
▶통영기 16강 결과(21일)
숭실대 0-1 가톨릭관동
고려대 5-0 전주기전대
칼빈대 2<5-6>2 명지대
상지대 1<1-4>1연세대
중앙대 1-0 광운대
선문대 1-0 전주대
울산대 0-3 한남대
호남대 2-1 초당대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